영화 '톱스타'의 주인공 엄태웅이 연출을 맡은 박중훈에 대해 극찬했다.
엄태웅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에서 열린 '다음 스타&쉐이크 토크 콘서트'에 '톱스타' 박중훈 감독, 여주인공 소이현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MC로부터 "박중훈에게 배우와 감독 중 어느 수식어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나"하는 질문을 받고 "영화 '역도산'에 보면 이런 대사가 있다. '나는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고 세계인이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그 대사처럼 박중훈 선배님은 배우도 아니고 감독도 아니고 영화인 인 것 같다"는 말로 이번 영화를 통해 연출에 처음 도전한 박중훈을 극찬했다.
엄태웅의 이같은 말에 박중훈은 살짝 쑥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미리 준비한 말 아니냐"고 말했고 청중은 환호했다.
한편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 '톱스타'는 모두가 꿈꾸는 톱스타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엄태웅 소이현 김민준 등이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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