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과 김우빈이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달리 '허당' 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상속전쟁' 레이스에는 배우 박신혜와 최진혁, 김우빈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팀을 나눠 대결을 펼쳤다.
이날 최진혁과 김우빈은 박신혜, 유재석, 개리와 한 팀을 이뤄 하하, 이광수, 송지효, 김종국, 지석진 팀과 대결했다. 첫 번째 대결은 '상속자, 압박의 무게를 견뎌라'로 기둥에 붙인 압축기를 빨리 제거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첫 주자로 출전한 이광수는 힘겹게 압축기를 제거하며 2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김우빈은 방법을 터득해 39초 만에 압축기를 제거할 수 있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양 팀은 직접 압축기를 기둥에 붙여줬다. 이 과정에서 김우빈과 최진혁은 허당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김우빈과 최진혁은 상대 팀이 압축기를 제거하기 힘들게 하기 위해 위쪽에 압축기를 붙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김우빈은 최진혁의 목말을 타는 것도 쉽지 않은 듯 휘청거렸고, 기껏 붙인 압축기는 다시 떨어졌다.
이에 최진혁이 다시 김우빈의 무릎을 밟고 점프해 압축기를 붙이려고 노력했지만 발을 헛디뎌 우스꽝스러운 모양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서는 지석진과 하하 콤비를 가볍게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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