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조성하 처월드 열렸다..김해숙 구박에 '안절부절'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06 20: 22

'왕가네' 조성하의 처월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12회에서는 고민중(조성하 분)에 화를 내는 왕수박(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세달(오만석 분)의 잘난척에 마음이 상했던 수박은 잠을 자려고 누운 민중에 "너는 약도 안 오르냐"라고 말하며 시비를 걸었던 것.
이에 민중은 "그런 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허 서방이 잘난척 좀 하면 어때. 여태 기죽어 살다가 이제 팔자 피나본데"라고 답했다. 또 민중은 싸움을 하던 중 수박의 말을 끊으며 "잠 좀 자자"라고 소리쳤고, 수박은 민중의 행동과 속상함에 눈물을 쏟았다.

이들의 부부 싸움을 모두 들은 왕봉(장용 분)과 이앙금(김해숙 분)도 싸움을 시작했다. 왕봉은 2층에 올라가려는 앙금을 말리며 "잘 좀 대해줘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앙금은 새벽 일찍 일어난 민중이 물을 마시는 것을 타박하거나 집안의 잡일을 모두 시키는 등 구박을 시작했다. 민중은 고된 택배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면서도 앙금에게 밥도 못 얻어먹는 불쌍한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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