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러시앤캐시 정상 '시즌 2승'...상금랭킹 2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0.06 20: 56

장하나(21, KT)가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장하나는 4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솔모로CC(파72, 65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2013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총상금 6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 1타를 잃었다. 그러나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전인지(19, 하이트진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하나는 지난 5월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작년 10월  KB 금융 STAR 챔피언십 포함 통산 3승째이기도 하다. 또 1억2000만 원의 대회 우승상금을 받은 장하나는 시즌 상금 5억500만 원으로 이 부문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김세영(20, 미래에셋)에 1300여 만 원으로 바짝 다가서 상금왕 레이싱 역전극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대상 포인트 역시 김효주(18, 롯데)에 33점차로 다가섰다.

장하나는 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예감하게 했다. 10, 12,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발 주자들과 격차를 벌여 여유가 넘쳤다.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한 장하나는 17번 홀에서 1타를 줄인데 이어 마지막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한편 첫날 장하나와 공동 선두를 이뤘던 전인지는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신인왕 경쟁자 김효주(18, 롯데)에 38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시즌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은 3오버파 219타로 김하늘(25, KT)과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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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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