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장혜진(LH), 윤옥희(예천군청)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벨렉 비치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13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전서 벨라루스를 212-20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이승윤(강원체고3),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으로 짝을 이룬 남자부 대표팀은 프랑스와 동메달 결정전서 3엔드까지 170-17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지만 4엔드 마지막 발에서 승부가 갈리며 227-228로 석패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해 실신한 뒤 중태에 빠졌던 신현종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 감독은 환자 진정 및 추가 뇌출혈을 막기 위한 수면치료로 의식이 없는 상태다. 현재 뇌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진단 결과 및 추가적인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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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