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의 서현이 이원근과 꿈 속 첫키스 후 교통사고를 당하며 죽음을 예고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4회에서는 강무열(이원근 분)과 한유림(서현 분)이 갈등을 이겨내고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고등학생이라는 강무열의 신분과 강문도(전광렬 분)-한상복(강신일 분)의 관계가 한유림과 강무열의 비극적인 사랑을 암시했다.
강무열의 마음을 받아들인 한유림은 강문도 때문에 상처받은 강무열을 위로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두 사람은 함께 공부를 하며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위가가 닥쳤다. 한유림의 학교에서 함께 공부 중이던 두 사람을 발견한 한유림의 친구들은 강무열이 고등학생임을 알게 됐다. 이에 한유림은 강무열을 친척동생이라고 소개했고, 강무열은 이에 상처를 받았다. 더욱이 한유림이 학교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후 자신과의 차이를 깨닫게 됐다.
결국 강무열은 한유림을 만나지 않고 자리를 떠났고, 둘만의 아지트에 한유림에게 줄 선물을 남겼다. 한유림은 강무열의 선물에 감동받았고,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강무열은 그러면서도 한유림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강무열은 한유림과 첫키스를 나누는 꿈을 꾼 후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한유림 때문에 잠에서 깼다. 이상한 기분을 느낀 강무열은 한유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시각 한유림은 아버지 한성복, 동생 한유정(이혜인 분)과 함께 서울로 향하는 길이었다. 하지만 한성복을 찾아온 강문도가 위협적으로 운전하며 그들을 쫓았고, 결국 한성복과 한유림은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한유림이 교통사고를 당하며 강무열과의 이뤄질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이 예고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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