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가 영화 '타짜'의 아귀로 변신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황해'에는 정찬민, 이수지, 홍순목, 이상구 등이 등장했다.
이날 이상구는 그동안 선보였던 영화 '황해'의 면가 캐릭터 대신, '타짜'의 아귀 캐릭터로 분했다. 이상구는 흰색 셔츠에 얼굴의 흉터, 걸음걸이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며 강렬한 포스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상구는 강렬한 첫 등장에도 오히려 문자 사기를 당하는 허술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에 앞서 정찬민은 "일하기 싫다"라며 셀카를 찍었다. 정찬민은 "나 가을 타나봐"라며 '피싱이라 쓰고 사기라 읽는다' 등의 허세가 가득한 글을 남겨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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