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태란, 다시 시월드 입성하나..부회장직 제안에 고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06 22: 32

이태란이 신영그룹 부회장 자리를 주겠다는 전국환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30회에서는 신영그룹 회장 강만호(전국환 분)가 아들 강태진(김정태 분)과 이혼소송 중인 홍혜정(이태란 분)에게 그룹 부회장 자리를 제안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홍혜정은 남편 강태진의 폭행사실과 신영그룹의 비자금 문제 등을 가지고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그동안 결혼생활을 하면서 언젠가는 필요할 것 같아 차근차근 준비한 자료들이었다.

결국 강만호 회장은 홍혜정에게 부회장 자리를 제안했다. 오랜 고민 끝에 강태진 대신 수사를 받을 인물을 검찰에 보냈고, 홍혜정에게 딸들을 생각하라며 다시 집안에 들어올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홍혜정이 가지고 있는 비자금 자료를 넘겨달라고 말했다.
이혼에 대해 굳은 결심을 하고 있던 홍혜정은 흔들렸다. 그동안 남편과 시어머니 이정숙(윤소정 분)으로부터 온갖 구박을 받았지만 딸들을 생각하면 신영그룹에 다시 들어가야 할 것 같았다. 홍혜정은 강만호의 말을 듣고 딸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고민에 빠졌다. 과연 홍혜정이 강태진과의 이혼 결심을 접고 강만호의 요구대로 신영그룹에 다시 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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