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남상미, 백일섭 부탁에 김지훈과 다시 합쳤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06 22: 50

남상미가 백일섭의 부탁에 김지훈과의 이혼을 두고 다시 갈등하기 시작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30회에서는 송지혜의 아버지(백일섭 분)가 딸과 사위 강태욱(김지훈 분)의 이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지혜는 아버지에게 강태욱과의 이혼 결심을 밝혔고, 아버지는 딸의 갑작스러운 선언에 당황했다. 결국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와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송지혜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이혼을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딸이 이혼 후 겪을 상처를 걱정했던 것. 이에 송지혜는 갈등했다.

송지혜의 언니 송지선(조민수 분) 역시 동생의 이혼에 대해 고민했다. 불행하게 살고 있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결혼생활을 유지하라고 말할 수도 없었고, 또 이혼한 동생이 걱정됐기 때문.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이혼에 대해 고민했다.
송지혜는 언니, 아버지의 말을 듣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살벌한 시집살이를 견딜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고, 이미 시어머니 이정숙(윤소정 분)에게 모진 짓을 많이 당했기 때문. 송지혜는 조카 노민정(이세영 분)의 결혼식에 온 강태욱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결국 강태욱은 송지혜를 다시 집으로 데려가며 가족들에게 잘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혜정(이태란 분)은 시아버지 강만호(전국환 분)가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하라고 말하며 부회장직을 제안, 다시 집으로 돌아올 것을 요구하자 강태진(김정태 분)과의 이혼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과연 홍혜정과 강태진, 송지혜와 강태욱이 다시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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