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안영미, 홍윤재와 깜짝 키스로 스튜디오 초토화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07 00: 08

개그우먼 안영미가 모델 홍윤재와의 깜짝 키스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안영미는 6일 오후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최민숙‘에서 홍윤재에게 키스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진욱은 “민숙 씨와 사귄지 3년 만에 영화를 보러 왔다”며 그녀가 영화관 데이트를 좋아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모포를 쓰고 등장한 안영미는 “나 지금 떨고 있니”라며 자신의 몸에 부착된 삐삐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진욱이 “아직도 삐삐를 차고 있냐”고 묻자, 안영미는 “이렇게 하면 네가 최신 핸드폰을 사 줄거라 생각했어”라며 “넌 나한테 3G를 줬어. 좀 더 빠른 LTE로 사게 100만원만 챙겨주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정진욱에게 100만원을 받은 뒤에야 다리를 쩍 벌리고 자리에 앉은 안영미. 하지만 광고 한편이 끝나자마자 벌떡 일어나 “내가 저것보다 더 재미있는걸 보여줄까”라며 모델 홍윤재를 새로 사귄 남자친구로 소개했다.
그는 정진욱에게 “새로 사귄 남자친구야. 재밌지 않니?”라며 “너 매번 기념일마다 이벤트 챙겨주는 거 힘들다고 했잖아. 이제 다 쟤가 해준다. 넌 그냥 돈만 챙겨주면 되는 거야”라고 뻔뻔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란히 자리에 앉은 세 사람. 안영미는 에로영화를 좋아한다는 정진욱의 말에 홍윤재에게 키스, “내가 지금 에로영화 3G로 보여주고 있잖니”라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결국 무대에서 내려온 안영미는 “오늘 순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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