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관객 '관상' 열풍, 소설과 앱으로 일파만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0.07 08: 00

영화 '관상'이 800만을 훌쩍 넘기며 흥행하고 있는 여파로, 앱과 소설 등 관련 상품들이 덩달아 인기다.
영화 '관상'이 조선의 왕을 판가름한 중요한 소재로 관상을 이용했다. 그 덕에 관객들은 스토리와 더불어 관상학 자체에 지대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자신의 관상을 봐주는 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눈과 코, 입을 통해 성격과 운명을 판가름하는 관련 서적 또한 인기가 많다. 그 중 단연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소설 '관상'이다.

해당 도서에는 영화 '관상'에서 마주하지 못한 스토리와 더불어 관상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실려 있어 영화 '관상'에서 채우지 못했던 갈증을 속속 채운다.
1권과 2권으로 나뉘어진 소설 '관상'은 영화에 주로 실린 2권 내용을 비롯해, 1권에는 관상가 김내경을 둘러싼 촘촘한 인물 관계도가 담겨 더욱 탄탄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그 덕에 영화에서는 다소 설명이 부족했던 내용들이 채워져 영화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소설 '관상'을 읽은 후에는 자신의 얼굴을 촘촘히 훑어보게 된다. 그만큼 책 속에는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상학이 등장한다. 이는 관상과 관련한 앱 등에서 얻지 못한 세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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