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선두로 도약했다.
아스날은 7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웨스트 브로미치 허손스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서 웨스트 브로미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잭 윌셔의 천금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6점을 기록한 아스날은 리버풀에 골득실에 앞서며 재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이날 올리비에 지루, 메수트 외질, 잭 윌셔, 애런 램지 등을 선발 투입했다. 미켈 아르테타와 마티유 플라미니는 중원을 형성했다.
아스날은 주도권을 잡은 채 경기를 풀어갔지만 웨스트 브로미치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쉽게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도리어 전반이 끝나갈 무렵 일격을 맞았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모르간 아말피타노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클라우디오 야콥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웽거 감독은 후반 들어 램지를 빼고 토마시 로시츠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18분 윌셔가 로시츠키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양 팀은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결국 더 이상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사이 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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