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파리생제르맹(PSG)을 리그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패로 이끌었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서 열린 2013-2014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원정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 후 6승 3무를 기록한 PSG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 AS 모나코에 골득실이 2골 모자란 2위를 기록했다. 5승 2무 2패의 마르세유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주도한 쪽은 홈 팀 마르세유였다. PSG에서 전반 31분 만에 티아고 모따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기 때문이다. 마르세유는 점유율은 물론 슈팅 횟수에서 PSG를 압도하며 무섭게 몰아쳤다. 게다가 전반 34분에는 앙드레 아이유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마르세유는 리드를 차지했다.

하지만 PSG는 당황하지 않았다. PSG는 전반 45분 그레고리 반 데 비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한 막스웰의 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마르키뇨스가 따낸 페널티킥을 이브라히모비치가 깔끔하게 넣으며 역전을 성공시켰다.
PSG는 힘들게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수적열세 속에 마르세유와 힘든 공방전을 이어가던 PSG는 끝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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