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변함없이 주말 예능 1,2위의 자리를 지켰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기준 18.6%로 일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일밤'은 15.5%로 2위.
이는 지난 29일 방송분(18.5%) 보다 소폭(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밤'의 경우 지난 29일 방송분(17.3%) 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일밤'의 경우 평소 보다 조금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가 눈길을 끈다.

후발 주자 '일밤'과 엎치락뒤치락 일요 예능 왕좌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개그콘서트'는 최근 간발의 차로 '일밤'을 이기며 1위 자리를 지켜 왔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기 코너인 '시청률의 제왕', '황해' 등이 조금씩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또 한동안 볼 수 없었던 김기열은 새 코너 '견뎌'로 컴백, 호평을 얻었다.
한편 '일밤'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는 9.3%, '해피선데이'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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