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개리, 이름 뜻 묻자 "중학교 때 별명 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10.07 08: 36

정말 솔직하고 담백한 개리다.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본명 강희건)가 자신의 이름 뜻을 묻는 후배들의 질문에 돌직구 정답을 날렸다. "중학교 때 별명이 개라서.."라고 인기 예능 프로에서 그대로 개리 이름 뜻을 공개한 것이다.
개리는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자신의 예명 ‘개리’의 뜻을 궁금해하는 최진혁과 김우빈을 위해 자신의 이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개리는 게스트로 출연한 최진혁과 김우빈이 "개리란 이름이 매력 있다. 무슨 뜻이냐"며 궁금해하자, "중학교 때 별명이 개였다"고 고백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에 유재석이 "뒤에 '리'를 잘 붙였다"고 응수하자, 개리는 "사실 개 뒤에 음절로 무엇을 붙일지 많이 고민했다. 개미도 후보에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 이름 뜻이 밝혀지자 네티즌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개리가 미국에서 살다와 미국 이름으로 부르는 건줄 알았다"며 황당함을 금치못하는 네티즌부터 "개리는 정말 못 말린다. 다른 연예인들 같았으면 어떻게든 숨기려고 했을 것"이라고 그 당당함을 인정하는 반응도 나오는 중이다.
한편 이날 '런닝맨' 최종우승은 유재석과 개리, 김우빈과 박신혜를 제친 배우 최진혁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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