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에 1승을 남겨 두게 됐다.
피츠버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차전에서 8회 페드로 알바레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1회 2사 후 앤드류 매커친이 볼넷을 고른 뒤 저스틴 모노의 내야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2,3루 기회를 잡은 피츠버그는 말론 버드의 내야 안타로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0-2로 뒤진 5회 2사 2,3루서 카를로스 벨트란의 주자 일소 좌중간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6회 러셀 마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2로 앞서 나가자 세인트루이스는 8회 카를로스 벨트란의 우중월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공격 1사 1,2루서 페드로 알바레스와 러셀 마틴의 연속 안타로 5-3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피츠버그는 2점차 앞선 9회초 수비 때 마무리 투수 제이슨 그릴리를 출격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두 타자 맷 아담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존 제이, 피트 코즈마, 다니엘 데스칼토 등 세 타자 모두 범타로 돌려 세웠다.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6이닝 2실점(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호투했고 5번 말론 버드는 3타수 2안타 2타점, 7번 러셀 마틴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3타수 2안타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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