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한글 알리기에 나선다.
김장훈은 미국 시간으로 오는 8일(한국시각 10월 9일 한글날) 뉴욕에서 한글티셔츠를 배포하는 행사를 갖는다.
NYU의 한인학생회인 KAUSE(커즈)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한글로 된 두가지 디자인의 티셔츠 600장을 1차로 배포하는 행사다. 11월중에는 2차로 디자인과 홍보방법, 장소를 바꿔 1,000장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김장훈이 올해 봄에 뉴욕공연을 했을 당시 NYU학생회의 요청으로 초청강연을 했다가 맺은 인연으로 열게 됐다.
김장훈은 NYU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요청으로 그들과 함께 뉴욕의 전문그래픽디자이너들을 위한 한글폰트전시회도 준비하고 있으며 뉴욕의 다른 대학교의 학생들과 연합으로 '독도아트쇼'와 'high-end한국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이어 김장훈은 9일에 캐나다로 떠나 토론토대학교 총학생회 초청으로 위안부기금마련을 위한 강연을 열 예정이다.
김장훈은 "공연을 가는곳마다 한인들과 학생들의 여러가지 애국적인 요청이 너무 많이 쇄도하고 있어 난감하기도 하지만 무척 감동스럽다. 모두 다 수용하지는 못하겠지만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합력해 전세계에서 직접적인 대한민국 시너지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의 전미 미라클투어는 오는 12일 캐나다 토론토를 거쳐 12월에는 워싱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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