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배우 클라라와 걸그룹 크레용팝의 특징을 따서 '클라용팝'이라는 이름으로 파격적인 시구 패션을 선보였다.
김신영은 오는 7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는 멤버들이 ‘야구의 꽃’이라 불리는 시구에 도전했다.
녹화 당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 vs KIA전'에서 시구를 하게 된 멤버들은 마운드에 설 최후의 1인을 선발하기 위한 ‘시구왕 선발대회’를 펼쳤다. 멤버들은 ‘시구왕’으로 선발되기 위하여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콘셉트로 시구 패션과 시구 폼을 준비했다.

마운드에 들어선 김신영은 "올해 상반기 유행했던 것을 모두 모아봤다"고 밝힌 후, 레깅스 시구로 큰 주목을 받았던 클라라와 중독성 있는 노래로 주목을 받았던 크레용팝을 합친 '클라용팝'을 선보였다. 이어진 시구에서는 일명 '패대기 시구'로 불려졌던 소녀시대 제시카의 시구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김신영의 시구를 지켜본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가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밀착 레깅스와 함께 엉덩이에 글러브를 넣어 선보인 클라라를 뛰어넘는 치명적인 힙라인이 촬영장을 폭소로 초토화시켰다고. 결국 김신영은 시구자로 선발된 안영미와 함께 시타자로 선발돼 관중석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무한걸스'는 7일 오후 6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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