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김바다, 시나위 보컬들 '소풍'서 콜라보..방송 최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07 10: 23

방송 최초로 보컬 김종서, 김바다 등 전설적인 록그룹 시나위의 역대 보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MBC뮤직 측은 7일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리, 풍경'(이하 '소풍')에서 록의 전설 시나위와 김종서, 김바다 등 역대 보컬들이 함께 하는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공개한다"라고 전했다. 평소 시나위와 역대 보컬들의 만남을 꿈꾸었던 록 팬들의 바람이 방송을 통해 이뤄진 것.
2013년 8대 보컬 윤지현을 영입 후 새롭게 재정비한 시나위는 '소풍'을 통해 2대 보컬 김종서, 5대 보컬 김바다 등 전설적인 역대 보컬들과 방송 최초로 함께 무대에 선다. 이들 세 사람은 이번 무대를 통해 시나위가 록의 전설로 불리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이날 공연에서 시나위 2대 보컬 김종서는 새롭게 편곡한 ‘새가 되어 가리’와 ‘겨울비’를 열창하며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함께 추억속의 일화를 들려주었고, 시나위 5대 보컬 김바다는 ‘은퇴선언’과 ‘서커스’를 선보이며 카리스마 있는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종서, 김바다와 함께 현재 시나위의 보컬 윤지현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세 사람은 신대철의 파워풀한 기타 연주와 함께 시나위의 히트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함께 불러 팬들은 물론 제작진으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흡사 록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김종서는 “오늘은 타임머신을 타고 파릇파릇했던 신인 때로 돌아간 기분, 행복한 공연이었다”라고 말하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김바다 또한 “항상 꿈꿔왔던 무대에 시나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소감을 전하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소풍'은 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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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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