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배우 이승연(45), 박시연(34), 장미인애(29)의 결심 공판이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 법정에서 형사 9단독 성수제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12차까지 진행됐던 공판에서 검찰이 이날 제시할 구형 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과 세 사람의 변호인은 프로포폴 투약 목적과 의존성에 대해 대립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 3명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시연은 126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상습투약 한 혐의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투약 횟수가 적었던 방송인 현영은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