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청소년 성인병 증가로 심각한 사회 문제가 예고되고 있다. 한창 성장할 시기의 청소년들이 비만은 물론이고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나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의 심각한 성인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청소년 성인병 증가에 대한 집계는 4일 국회에 제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4만여명의 청소년들이 각종 성인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치료비 지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모두 21만명의 청소년들이 성인병을 앓았으면 치료비용으로 매년 126억원 가량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 청소년 성인병 증가는 지난 2009년 이후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이들의 치료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가계 부담을 더하고 있다.

청소년 성인병 증가의 내용을 살펴보면 심장질환 환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프라이드 치킨 처럼 칼로리 높은 패스트푸드를 너무 많이 먹어서 청소년 성인병 증가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 등의 우려를 드러냈다.
osenhot@osen.co.kr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