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판매가 8월에 이어 9월에도 감소세를 보였다. 추선 연휴와 이번에도 물량 부족이 원인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3년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등록보다 9.4% 감소한 1만 2668대로 집계되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9월 등록은 전년 동월보다는 4.5% 증가했으며 2013년 누적 11만 6085대는 2012년 누적 9만 5706대 보다 21.3% 증가한 수치이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폭스바겐(Volkswagen) 2457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2430대, 비엠더블유(BMW) 1916대, 아우디(Audi) 1679대, 포드(Ford/Lincoln) 599대, 미니(MINI) 555대, 토요타(Toyota) 410대, 렉서스(Lexus) 402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374대, 혼다(Honda) 324대, 닛산(Nissan) 288대, 푸조(Peugeot) 268대, 랜드로버(Land Rover) 251대, 재규어(Jaguar) 173대, 포르쉐(Porsche) 143대, 인피니티(Infiniti) 128대, 볼보(Volvo) 123대, 시트로엥(Citroen) 79대, 피아트(Fiat) 40대, 벤틀리(Bentley) 17대, 캐딜락(Cadillac) 12대로 집계됐다.
9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6584대(52.0%), 2000cc~3000cc 미만 4464대(35.2%), 3000cc~4000cc 미만 1400대(11.1%), 4000cc 이상 220대(1.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131대(80.0%), 일본 1552대(12.3%), 미국 985대(7.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8,293대(65.5%), 가솔린 3953대(31.2%), 하이브리드 422대(3.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 2668대 중 개인구매가 7785대로 61.5%, 법인구매가 4883대로 38.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211대(28.4%), 서울 2083대(26.8%), 부산 522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526대(31.3%), 부산 888대(18.2%), 경남 821대(16.8%) 순으로 나타났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575대)', 폭스바겐 '티구안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489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426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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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