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이루다 "최고 파트너는 이선태..내 몸무게 감당"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07 11: 59

'댄싱9' 우승팀 레드윙즈의 이루다가 최고의 파트너로 이선태를 뽑았다.
이루다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우승팀 인터뷰에서 우승 소감과 함께 에피소드 등을 공개했다. 
이날 이루다는 "우리 팀이 우승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흥분되고 설레고 긴장했던 무대가 없었던 것 같다"라며 "많은 관심을 받고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었다. 우승하면서 마무리를 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루다는 "어떤 파트너를 만나도 존재감을 드러내던데 가장 좋았던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레드윙즈 팀에 있는 남성 무용수들 모두 파트너로서 춤 출 수 있는 것이 정말 영광이었다. 내가 체구가 크다 보니까 나의 몸무게를 감당해주신 이선태 씨"라며 "한 번 나를 리프팅하면 굉장히 높은 곳으로 올라가더라. 잘 받아주고 감정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잘 맞춰준 것 같아서 베스트 파트너로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루다는 합숙생활에 대해 "남자 멤버들이 굉장히 깨끗하다. 여자들보다 더 정리정돈을 잘하고 식사도 먼저 차려주고, 가족 같은 분위기지만 각자 할 일을 철저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훌륭한 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로 너무 많이 챙겨줬다. 우리는 묵묵하게 뒤에서 챙겨주는 스타일 인 것 같아. 마니또 같은 느낌이다. 서로 든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사실 숙소는 연습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잠들기 직전까지 했다. 숙소에서도 훈련장을 연상시키는 시간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댄싱9'는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2개의 팀 레드윙즈와 블루아이가 생방송 무대에서 경쟁을 펼쳐 우승팀과 MVP 한 명을 뽑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테스트, 평가전을 통해 각각 9명의 정예 멤버들을 선발, 선발된 각 댄스팀의 정예멤버들은 총 5번의 경쟁을 펼쳤다. 지난 5일 방송된 '댄싱9'에서 레드윙즈(하휘동, 김홍인, 남진현, 류진욱, 소문정, 이루다, 이선태, 서영모, 여은지)가 우승했으며, 하휘동이 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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