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염기훈-정대세, 걱정없는 경기력 선보일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07 12: 32

"경찰청 전역 염기훈, 전혀 걱정없다."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 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 삼성이 7일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가졌다. 수원은 7일 경기도 화성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서 서정원 감독과 염기훈, 정대세가 참석했다.
서정원 감독은 "항상 기대가 크다. 이번에는 꼭 승리를 하고 싶다"면서 "1무 1패를 당했지만 전력이 뒤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첫 경기서는 정대세가 퇴장 당했고 2번째 경기서는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 이번 경기는 부상서 많은 선수들이 회복했다. 염기훈, 정대세가 합류하면서 팀이 좋아졋다. 서울의 전력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분명 뛰어난 팀이다. 서울은 분명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다. 서울에 대해서 방심은 하지 않는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찰청 전역 후 복귀한 염기훈에 대해 서 감독은 "포항전에 내보낼 때 걱정이 많았다. 템포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면서 "정대세의 기용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공격수가 부족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전북전에 이어 포항전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다행이다. 물론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더 고민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서정원 감독은 "서울이 전력이 완전치 못하다. 그러나 우리도 부상선수가 있을 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큰 경기라면 분명 변수가 많다. 선수 구성에 대해 휘둘려서는 안된다. 선수들에게도 그 점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계 대상에 대해서는 "고요한과 윤일록 등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한 뒤 "어떤 경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 골 싸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무조건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기대할만한 상황"이라며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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