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일본 북부 해안을 따라 올라갈듯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10.07 13: 53

[OSEN=이슈팀]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가 오늘(7일) 오후 4시30분 기상청에서 새롭게 발표된다. 제24호 태풍 다나스는 괌 북동쪽 약 360km 해상에서 발생해 한국과 일본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가운데 부산 인근과 일본 북부해역을 따라 북동쪽 방향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다나스의 접급에 따라 지난 주 내내 맑은 가을날씨를 보였던 날씨는 내일부터 전국에 비가 뿌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까지 기상청에서 발표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에 따르면 이번 태풍 다나스는 우리나라보다 일본 북부 해안과 도시들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우리나라가 모처럼 태풍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와 사고를 겪지않는 행운의 2013년으로 기록될 게 분명해 보인다. 이날 오전 현재 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살펴보면 부산 일대를 살짝 걸쳐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부 네티즌들은 이왕이면 조금 더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가 우리나라를 완전히 비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드러내고 있다. 최근 일본이 극단적인 우익으로 흐르면서 혐한 시위를 잇따라 개최하고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발언들을 쏟아내는 것도 일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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