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염경엽, "돌아가면서 영웅들이 나와줬으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10.07 14: 20

"경기마다 영웅들이 나와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큰 경기에서 '미치는 선수'를 주문했다.
염 감독은 7일 목동구장 3층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마지막 5경기에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긴장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마다 돌아가며 영웅들이 나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날 "저희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경기를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기회는 항상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멋있는 경기,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어 "키포인트는 투수에서는 강윤구와 김영민이다. 이 선수들이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해주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될 수도 있고 어려움이 올 수도 있다. 타선에서는 하위타선에 배치될 문우람, 유한준, 이성열이 어떤 결과를 낳느냐가 관건"이라고 키플레이어를 꼽았다.
한편 넥센과 두산은 8일부터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5전3선승제의 시리즈를 치른다. 이 시리즈에서 승리하는 팀은 2위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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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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