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배우 이승연(45), 박시연(34), 장미인애(29)의 공판이 앞으로도 지루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배우 이승연(45), 박시연(34), 장미인애(29)의 13차 공판이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 법정에서 형사 9단독 성수제 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출산한 박시연이 12차 공판에 이어 연이어 불출석하자, 증인심문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고인심문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판사는 재판을 취소했다.

또 판사는 검찰 측의 증인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14일과 21일, 28일 진행될 재판을 공지해 앞으로 최소 3회 이상의 재판이 더 이어질 것을 알렸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 3명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시연은 126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투약 횟수가 적었던 방송인 현영에 대해서는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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