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은숙 작가 “‘꽃남’ 아류? 마음 편치 않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07 15: 39

김은숙 작가가 ‘상속자들’이 ‘꽃보다 남자’의 아류라는 반응에 대해 “마음이 편치 않다”는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은숙 작가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서 “‘꽃보다 남자’ 얘기 나오는 게 마음이 편치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꽃보다 남자’와 ‘상속자들’ 남자주인공이 이민호고 10대 고등학생들이 얘기를 다뤄서 그런 반응들이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꽃보다 남자’ 아류라는 얘기가 나올 거였으면 이민호 캐스팅을 안 했을 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은숙 작가는 “본방송을 보면 ‘꽃보다 남자’와 전혀 다르다는 걸 알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의 김은숙 작가와 ‘타짜’와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만드는 첫 작품.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오는 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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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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