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 이다희의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됐다.
극 중 지성(민혁 역)의 약혼녀로 등장해 도도하고 차가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세연(이다희 분)은 비즈니스적 상대로 취급돼 아픔을 겪고 있는 상태. 게다가 정치인인 아버지와 사업가인 민혁의 아버지 사이의 알력다툼에 민혁과의 결혼이 좌지우지되자 냉정한 겉모습과는 반대로 내심 상처를 받고 있다.
그런 중에, 이다희의 웨딩드레스 스틸이 공개되자 드디어 이다희와 지성이 결혼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회에서 등장할 예정인 이 장면은 세연과 홍여사가 함께 드레스를 보러 웨딩샵에 찾아가 민혁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장면.

여성미가 도드라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임한 이다희는 어떤 신부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모델 포스를 뽐내며 쇄골라인과 어깨라인이 부각되는 웨딩드레스를 소화한 이다희는 촬영 전 웨딩드레스를 입고 설레는 표정을 지으며 웃어 보였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다희의 모습을 본 남자 스태프는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촬영에 들어가자 환한 미소는 온데간데없고 아련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이다희의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거울 속 자신을 보는 이다희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어 의아함이 발생하는 상황.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행복한 신부의 표정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 드라마. 오는 9일 5회가 방송된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