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영화 '설국열차'를 통해 할리우드 시스템을 겪은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는 7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설국열차' 기자간담회에서 "나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할리우드 시스템 속 작업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할리우드 시스템 속에서 모든 외국 배우들과 외국 스태프들하고 작업하는 게 개인적으로 처음 해본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긴장도 많이 됐고 기대랄까, 많이 있었다"며 "한국영화의 현장에도 여러가지의 장단점이 있는데 할리우드 방식이라는 것도 사실은 장단점이 다 있더라. 장점이 커 보이고 특히나 배우들의 영화를 대하는 태도 등을 보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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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