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타이틀곡 수정에 시간 걸려..컴백 늦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0.07 16: 24

컴백을 앞둔 가수 아이유가 "드라마와 앨범을 병행하고 싶었는데 타이틀곡 수정에 시간이 많이 걸려 늦어졌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7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K라이브홀에서 정규3집 '모던타임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데뷔하고 첫 쇼케이스라 콘서트하는 만큼 떨렸다. 무대 연습 열심히 하며 보냈다"고 근황을 밝혔다.
아이유는 "여러 아티스트분들과 작업을 많이 했는데, 최백호 선생님, 양희은 선생님과는 작업하면서 많이 영광이었다. 많이 배웠다. 최백호 선생님은 아직도 저한테 아이유양이라고 해주셔서 너무 송구스럽고, 볼 때마다 반하게 된다. 양희은 선생님은 마스터링 된 걸 듣고, 큰일났다. 양희은 선생님께서 혼자 부르시는 게 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사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가인 언니와 종현씨는 제 앨범에 또래가 참여해준 게 처음이었는데, 종현씨는 곡도 직접 주셔서 맘에 드는 곡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인 언니와 재킷을 찍는데 언니가 워낙 섹시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많이 밀려버렸다. 눈빛 연기 같은 걸 많이 배웠다. 멋있는 언니인 것 같다"고 말했다.
'분홍신'은 이민수-김이나 콤비의 작품으로, 빨간 구두를 신으면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계속 춤을 추게 된다는 안데르센 동화 '빨간 구두'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한데 녹인 노래다. 음원은 8일 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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