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목, 영화 '해무' 승선..김윤석-박유천과 호흡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07 16: 09

개성파 배우 유승목이 영화 '해무'에 합류한다.
유승목은 극 중에서 번뜩이는 광기로 똘똘 뭉친 악역 경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특히 경구 역은 캐릭터 분석부터 캐스팅까지 가장 많은 공이 들어간 역할이라고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유승목의 소속사 측은 "유승목 씨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연기력도 인정 받은 배우"라며 "'해무'를 통해 유승목이 그동안 쌓아온 연기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것이다. 유승목에 대한 제작진도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해무'는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들과 밀항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07년 초연 때부터 관심을 두고 있던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게 됐으며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집필한 심성보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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