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봉준호 "이미숙·잭 니콜슨과 작업해보고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0.07 16: 19

봉준호 감독이 배우 이미숙과 잭 니콜슨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봉준호 감독은 7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설국열차'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숙, 잭 니콜슨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작업을 함께 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나"라는 질문에 "욕심나는 배우는 아주 많다. 그런데 내가 영화 찍는 속도가 워낙 느려서 일하고 싶은 배우들을 과연 다 볼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고 답했다.

이어 "얼핏 떠오르는 분은 이미숙과 잭 니콜슨. 두 사람과 일 해보고 싶다"면서도 "송강호와는 일곱내지 여덟편의 영화를 꼭 채우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