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의 시청률이 40%를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을 할 때 모든 캐릭터가 잘 살아야 드라마가 잘 되는 것 같다"며 "'상속자들'은 모든 캐릭터가 매력이 있다. 다들 열심히 해서 드라마가 40% 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드라마 '시티헌터', '신의'를 하면서 혼자 많은 걸 책임지고 끌어가는 역할을 했다"며 "전작들에 비해 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이어 성공 시킨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만드는 작품. 경영상속자, 주식상속자, 명예상속자, 주식상속자 등 부유층 고교생들과 유일한 가난상속자인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이민호, 박신혜, 김성령, 크리스탈, 최진혁, 이주은, 강하늘, 김지원, 전수진, 박형식, 김우빈, 강민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plokm02@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