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이민호, 젠틀맨이지만 완전 초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07 16: 34

배우 박신혜가 이민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서 “이민호 오빠가 젠틀맨, 매너남인데 완전 초딩이다”며 웃었다.
박신혜와 이민호는 2009년 한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광고촬영을 함께 한 바 있다. 박신혜는 “민호 오빠를 화장품 모델을 하면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 어색함 속에서 촬영하다 친해질 만하면 촬영이 끝나고 그런 게 몇 번 반복 됐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며 “성격이 정말 좋다. 친근하게 장난도 잘 치고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그런데 장난을 치는 게 정말 초등학생 같아서 내가 초딩이라고 놀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신혜는 “평소에도 이렇게 둘이서 장난치는 게 극 중 은상과 탄이가 대사를 주고받는 것까지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둘의 어울림이 잘 이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박신혜는 가난을 상속받아 힘겨운 현실에서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가난상속자’ 차은상 역을 맡았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의 김은숙 작가와 ‘타짜’와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만드는 첫 작품.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오는 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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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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