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스포츠부] ‘제2의 펠레’로 불리는 브라질 축구의 신성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았다.
네이마르는 오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스페인리그에서 함께 뛰는 브라질 대표팀의 동료 다니엘 알베스(30, 바르셀로나)와 마르셀루(25, 레알 마드리드)도 동행했다.
네이마르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 속에서 그는 알베스, 마르셀루와 함께 멋지게 선글라스를 쓰고 저마다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로 향한다"는 글을 남기며 처음 찾는 한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시간 여행 끝에 네이마르는 한국 땅을 밟았다. 입국장에서 네이마르는 마치 영화배우같은 자태를 뽐냈다. 선글라스부터 가죽자켓과 가방까지 전부 검정색으로 통일한 패션이 눈에 띈다. 은색 목걸이에는 자신의 이름을 뜻하는 이니셜 'NR'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날 공항에는 많은 축구팬들이 몰려 네이마르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네이마르와 동료들은 경호원의 도움을 받아 공항을 빠져 나갔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760억 원의 사나이'가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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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