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깜찍한 노래, 원하는 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0.07 17: 22

가수 아이유가 "원하는 분이 계시면 깜찍한 노래는 언제든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7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K라이브홀에서 정규3집 '모던타임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예전의 깜찍한 노래를 또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언젠가는 할 것이다. 콘셉트라는 게 돌고 도니까.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 원하는 분 계시면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는 보다 자유로워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뭔가를 엄청나게 바꿔보겠어 라던지 하는 마음은 없었다. 늘 했던 것 만큼 열심히 즐겁게 작업했다. 좋은 걸 다 담아야지 하는 욕심은 있었는데, 자유롭게 노래하고 자유롭게 노래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컴백에서는 내가 악마나 마녀 같다는 느낌이 든다. 머리는 노랗고 입술 빨갛고 옷은 검정색이어서 그런가, 못돼보이는 느낌이 든다. 다른 분들은 별로 안그렇다는데 나는 거기에 취해서 훨씬 더 자유로운 표정, 장난끼 많은 표정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분홍신'은 이민수-김이나 콤비의 작품으로, 빨간 구두를 신으면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계속 춤을 추게 된다는 안데르센 동화 '빨간 구두'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한데 녹인 노래다. 음원은 8일 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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