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득점 선두' 코스타, 팔카오 공백 지우고 신계 입성 도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07 17: 31

디에구 코스타(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다멜 팔카오(27, AS 모나코)가 오르는데 실패했던 '신계' 입성에 도전한다.
코스타의 활약이 돋보인다. 코스타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셀타 비고와 2013-2014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홈경기서 2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코스타의 활약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개막 후 8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에 득실차에서 부족한 2위를 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돌풍이 코스타의 활약 때문이라는 건 이견이 없다. 코스타는 프리메라리가에서만 10골을 넣고 있다. 10골은 팀 내 최다득점으로 2위 라울 가르시아(4골)보다 2배는 더 많은 득점이다. 특히 코스타는 리그 개막 후 8경기서 단 한 경기를 빼고 모두 골을 넣으며 기복 없는 플레이로 승리의 주역이 되고 있다.

연일 터지는 코스타의 득점 소식은 프리메라리가를 놀라게 하고 있다. 셀타 비고전 2득점으로 코스타는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에 올랐다. 2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보다 2골이 더 많고,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보다는 3골이 더 많다. 여유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강력한 득점왕 후보 두 명을 제쳤다는 사실은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코스타의 활약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AS 모나코로 이적한 팔카오의 공백을 완전히 지웠다. 또한 코스타는 팔카오가 지난 시즌(28골) 실패했던 메시와 호날두만이 있다는 '신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010-2011 시즌부터 메시와 호날두만이 리그 40골 이상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이 10골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출전 경기 수의 1/4를 넘긴 상황에서 10골을 넣었다. 지금의 기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신계'의 기준이 되는 40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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