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넥센-두산 27인 엔트리 발표, 이용찬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0.07 17: 30

2013 준플레이오프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부터 시작되는 넥센과 두산의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출전 명단 27명을 발표했다. 양 팀 모두 투수 11명, 포수 2명으로 같았지만 내야수는 넥센이 7명, 두산이 9명, 외야수는 넥센이 7명, 두산이 5명으로 차이가 있었다. 
넥센은 투수 나이트 밴헤켄 오재영 문성현 이정훈 송신영 한현희 강윤구 김영민 마정길 손승락, 포수 허도환 박동원, 내야수 박병호 서건창 김민성 강정호 서동욱 유재신 김지수, 외야수 이택근 송지만 유한준 이성열 문우람 오윤 장기영으로 27인 엔트리를 구성했다. 올해 활약한 1군 주축 선수들이 예상대로 모두 포함됐다. 

두산은 투수 김선우 이재우 정재훈 노경은 오현택 유희관 홍상삼 윤명준 변진수 니퍼트 핸킨스, 포수 양의지 최재훈, 내야수 홍성흔 손시헌 최준석 이원석 오재원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외야수 임재철 이종욱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으로 27인 엔트리를 꾸렸다. 내야수만 무려 9명으로 야수층의 두터움을 새삼 입증했다. 
넥센에서는 언더핸드 김병현, 우완 이보근, 좌완 박성훈이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두산에서는 '두목곰' 김동주가 예상대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탈락한 가운데 투수 이용찬이 빠진 것이 의외의 결정으로 보여진다. 팔꿈치 수술로 올해 7개월 가량 재활을 한 이용찬은 올해 1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넥센과 두산은 8일 오후 6시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넥센은 브랜든 나이트,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은 창단 6년만의 첫 가을 야구이고, 두산은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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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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