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고경표가 하연수를 모델삼아 캐릭터 인형을 제작해 그의 속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5회에는 사내에서 은따를 당하던 나진아(하연수 분)가 회식자리에서 자신을 놀리는 인턴 직원과 육탄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콩콩사의 신입 인턴들은 노민혁(고경표 분) 대표와 나진아의 관계를 오해, 나진아를 놀리며 따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회식자리에서 한 인턴 여직원은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진아에게 “햄버거 좀 만들어달라”고 빈정거려 진아를 분노케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채소를 퍼부으며 육탄전을 벌였지만, 하필 진아가 마요네즈 범벅이 된 모습을 민혁이 목격하고 말았다.
이에 민혁은 직원들에게 “다들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어. 재벌 2세가 말단여직원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라며 “드라마 속 여주인공은 예쁘기라도 하지. 나진아씨를 봐. 예뻐? 귀여워? 섹시해? 근데 내가 왜”라고 덧붙이며 두 사람 사이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후 진아의 사진을 본 민혁은 디자인 팀장을 호출, “귀엽지 않아요?”라며 이를 캐릭터화한 마요네즈 버거걸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