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제 6회 동아시아경기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용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톈진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1-2로 아쉽게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쉬운 패배였다. 한국은 1단식에서 남지성(삼성증권)이 양충화를 2-1(6-3, 6-7, 7-5)로 꺾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단식에서 나정웅(부천시청)이 황량치에게 0-2(4-6, 1-6)로 무너졌고, 마지막 복식에서 남지성-임지섭(안성시청)이 펭시안-리신한에게 0-2(1-6, 3-6)으로 패배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2-1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식에서 1-1을 기록한 여자 대표팀은 류미(인천시청)-강서경(강원도청)이 장링-우호칭을 2-0(6-4, 7-6)으로 꺾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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