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협찬사인 제임슨으로부터 제2대 '미스터 제임슨' 상을 수상했다.
유지태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 오킴스에서 열리는 '제임슨의 밤' 행사에서 제2대 미스터 제임슨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제임슨 측으로부터 트로피와 함께 영화지원금을 받게 된 유지태는 "제임슨이 독립영화나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후원하며 영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 곳에서 상을 받게 돼 기분이 무척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스터 제임슨'은 영화를 사랑하고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남자,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지태는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마이 라띠마'(유무비 제작) 영화의 감독으로서 제15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경력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여한 영화인으로 미스터 제임슨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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