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의 다정다감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 19회에서는 오직 윤서(문채원 분)에게만 시선이 고정된 채 윤서만을 위해 배려하고 행동하는 시온(주원 분)의 맑고 따뜻한 눈빛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이날 병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연에 응급 상황까지 모두 소화하고 집에 돌아온 윤서(문채원 분)는 세수도 하지 못하고 침대에 쓰러졌다.

윤서는 "화장 안 지우고 그냥 자면 내일 아침에 피부 다 뒤집어진다"라고 걱정하면서도 자신의 곁을 지키는 시온의 손을 꼭 잡고 잠을 청했다. 이에 시온은 "그래도 예쁘다"라고 말하며 윤서를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어 보는 이를 설레게 했다.
또 시온은 손가락을 벤 윤서를 치료해주면서도 "선생님 예쁜 손가락에 흉터가 나면 안 된다"라고 말해 윤서를 행복하게 했다. 윤서는 "너는 내가 다 예쁘냐.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라고 면박을 주면서도 좋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시온은 자신과 교제한다는 사실에 병원 내의 모든 사람들이 윤서를 조롱하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파졌다. 시온은 윤서에 "힘들면 그만해도 된다"라고 말하며 그의 마음이 다칠 것을 먼저 걱정했지만, 윤서는 "괜찮다"고 말하며 그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동화같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들 사이에도 윤서의 어머니라는 최대 고비가 남아있어 이들 사이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온의 따뜻한 마음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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