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9살 연하의 남편 정석원에게 첫 눈에 반했음을 털어놨다.
백지영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백지영은 “정석원의 나이를 알고 만났냐”는 질문에 “알고 만났다. 사실 첫눈에 반했다. 남자답고 우리 아빠 같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 쪽 사정은 하나도 안 물어봤냐”고 장난스럽게 응수했지만, 백지영은 “일단 내가 좋은데 뭘 물어보냐”고 거침없이 답했다.
이어 백지영은 “처음에 좋아하는걸 티내면 석원씨가 도망갈까봐 티를 내지 못했다”면서도 “만날 당시엔 순수했는데 지금보면 순간순간 계획을 작성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백지영은 자신감 넘치는 정석원의 당당한 모습에 공개연애를 선언하게 됐음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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