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눈물, “유산의 아픔, 남편 정석원에 정말 고마웠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08 01: 26

백지영이 눈물을 쏟았다. 유산의 아픔에도 평소처럼 대해주며, 자신을 웃게 만들려고 노력해준 남편 정석원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백지영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백지영은 9살 연하의 남편 정석원과의 로맨스부터 유산의 아픔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그는 당시 받은 악플로 인한 충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석원씨와 연애부터 결혼까지 큰 고난이 없었다. 그런데 둘이 함게 처음 맞는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는데 그때 석원씨의 진가를 봤다. 그는 나의 보호자였다. 어려운 결정의 순간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라며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아들 사위로서 믿음직스럽게 역할을 수행한 정석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석원씨가 병원에서 저를 많이 웃게 해줬다. 그때 모습이 웃겨서 사진을 찍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확인해보니 영화 ‘인생을 아름다워’의 느낌이 들었다. 정말 고마웠다“라며 감격에 잠겼다.  
결국 백지영은 “석원씨가 ‘정글의 법칙’에서 보여줬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제 타이즈를 신고 돌아다녔다. 지금 보니 그 노력이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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