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화끈한 내려놓기 예능으로 ‘힐링캠프’ 안방마님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유리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막춤 퍼레이드와 엣지 있는 돌직구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성유리는 출연한 가수 백지영의 히트곡 ‘내 귀의 캔디’에 맞춰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를 선보였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성유리는 한층 자신감이 상승한 모습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나 원조 요정의 깜찍한 댄스 실력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마치 팔과 다리를 흐느적거리며 춤을 춰 아줌마들의 막춤을 연상케 했고 떨기춤까지 추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막춤 본능을 발휘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한 성유리는 “김제동은 카사노바”라는 백지영의 폭탄 발언에 포복절도하면서 “빵 터진다. 올해 들은 얘기 중 제일 웃기다”는 말로 김제동을 당황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며 사회 환원의 의미를 설명하려는 이경규에게 “(재산이 아닌) 재능만”이라며 그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소심하지만 날 선 ‘맹수 유리’의 모습으로 이경규와 김제동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으며, 특히 망가짐을 불사한 댄스 열정과 솔직, 담백한 웃음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호감을 이끌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빵 터진 모습에 나도 덩달아 광대승천”, “원조 요정의 막춤 실력, 망가져도 귀여워”, “ 깜찍한 춤사위를 기대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맹수 유리의 활약으로 이경규, 김제동 올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