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버전 '마녀사냥' 탄생할까?'
케이블채널 tvN이 스타 연애강사 김지윤을 전면에 내세워 연애 고민상담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tvN은 오는 11월께 '김지윤의 달콤한 19'를 통해 시청자들의 연애관련 고민을 접수하고, 이를 김지윤을 주축으로 해결해가는 콘셉트의 방송을 구상중이다.

이는 앞서 엠넷 '재용이의 순결한 19',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에 이어 19시리즈의 3탄격이 될 전망. 다만 앞서 '19'시리즈들이 뜨거운 이슈로 구성된 19개의 차트를 보여주는 방식이었다면 '김지윤의 달콤한 19'는 차트 방식을 차용하지는 않는다.
'김지윤의 달콤한 19'는 연애를 궁금해하고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인 '열아홉'을 상징한다는 것이 해당 제작 관계자의 설명. 15세 관람가로 진행되는 만큼 '19금 토크'도 배제될 예정이다.
'19금 토크'가 없다는 부분을 제외한다면 연애 고민상담을 하는 콘셉트는 현재 종편채널 JTBC에서 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녀사냥'을 떠올리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동엽, 성시경, 샘 해밍턴, 허지웅 등이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을 듣고 이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내 공감을 자아내며 최근 대세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김지윤의 달콤한 19'는 스타 연애강사 김지윤을 MC로 내세워 보다 전문적인 부분을 강조해 '마녀사냥'과는 차별화를 긋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관계자는 OSEN에 "'김지윤의 달콤한 19'는 착한 연애, 좋은 연애를 모토로 사연에 대한 연애 컨설팅을 그려 실용적인 면을 부각시킬 생각이다. '마녀사냥'과는 분명히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애의 신'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김지윤은 좋은연애연구소 소장으로 책 '달콤살벌한 연애상담소', '고백하기 좋은날', '사랑하기 좋은날' 등을 집필했으며 MBC 에브리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강의', tvN '스타특강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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