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월드 투어가 3D 영화로 재 탄생하는 가운데, 일본 언론이 큰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9월까지 진행한 솔로 월드 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를 3D로 재탄생 시킨다. 이 콘서트는 지난 3월 시작해 세계 8개국 13개 도시에서 총 57만여 명을 동원한 공연이다.
이에 8일 일본의 주요 언론인 닛칸 스포츠 등은 지드래곤의 콘서트 영화화를 대서특필하며 "지드래곤이 일본 4개 돔에서도 공연한 바 있는 월드 투어를 3D 영화로 만든다"며 "해당 콘서트는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담당했던 트래비스 페인이 연출을 담당해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언론은 해당 3D 영화가 일본에서 먼저 상영되는 것에 대해서도 기쁨을 표했다. 닛칸 스포츠는 "이 영화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23개관에서 상영되는데, 이는 세계 최초로 일본에 공개되는 것이다. 지드래곤을 좋아하는 열성팬이 많은 것이 그 이유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한편 빅뱅은 다음달 16일부터 일본 세이부 돔을 시작으로 6대 돔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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