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성형고백 "쌍수 아닌 하안검 수술..미남된 듯"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08 11: 06

가수 조영남이 성형수술한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조영남은 8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최근 성형수술을 받은 후 달라진 얼굴을 공개한 것.
이날 조영남은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고, 이에 MC 조형기는 "선글라스를 끼고 나오셨는데 그 사이로 보이는 눈이 남다르다. 쌍꺼풀 수술했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조영남은 선글라스를 벗은 뒤 "쌍꺼풀 수술 아니다. 하안검 수술이다"라며 밝히며 노화로 인해 눈두덩이가 부어서 눈을 감았다 뜨기가 힘들었던 것을 수술의 이유로 설명했다. 그 동안 기부활동을 진행해 온 대학병원 의사들의 권유로 수술을 진행했다고.
또 조영남은 "아직 일주일 지났을 뿐이다. 부기는 곧 빠질 것이다. 개인적으로 성형수술 받은 후 미남이 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조영남은 "성형 후 많은 것을 깨달았다. 특히 말을 함부로 해선 안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자기 반성(?)을 해 이목을 집중시키도 했다.
이유인 즉슨, 그가 예전에 성형 수술을 하고 방송에 나오는 후배들을 욕했다는 것. 그는 "(성형한 후배들을 보며)뭘 저렇게까지 하면서 방송하느냐고 흉도 보고 욕도 봤다. 그랬는데 내가 이렇게 성형을 하게될 줄 누가 알았겠나"고 말한 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고개숙여 사과했다. "성형 수술 후 얻은 교훈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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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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