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아와 한수아가 솔직담백한 토크로 부산의 밤을 화끈하게 달궜다.
홍수아와 한수아는 지난 7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기술과 필리핀 로케이션의 밤'에 참석, 영화 촬영에 관한 에피스도와 자신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홍수아와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채 모습을 드러낸 한수아는 등장과 동시에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진 미니 토크쇼에서 두 사람은 "영화처럼 절친한 친구가 호감을 가진 이성에게 나 역시 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수아는 망설임 없이 "뺏어야죠"라고 답하며 모두의 시선을 모았으며 홍수아는 "한수아의 열정적으로 연애하는 스타일이 배우고 싶다. 실제로 남자친구는 없지만 이렇고 이렇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물어보면 실제로 많이 가르쳐주고 그런다'며 "나는 뺏는 것은 약한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남자라면 최선 다하겠지만 망설여진다"라면서 "굳이 뺏어야될까. 나좋다는 사람 많은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운명의 남자를 기다린다. 극 중 캐릭터와 비슷한 것 같다. 수줍음 많고 생각보다 적극적이지 못하고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눈길이 가는 연애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수아는 영화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하며 "수중촬영이 힘들었다. 숨이 안 쉬어지더라. 그래도 금방 적응해서 나중엔 물 속에 40분이나 있었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나는 평소 레포츠를 즐겨서인지 수중촬영이 재미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니 토크쇼가 끝나고 두 사람은 무대에서 내려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자신들에게 오는 사진 요청을 흔쾌히 받아주며 팬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연애의 기술'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절친이 훈남을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연애 쟁탈전을 다룬 영화로 오는 10월 말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